(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는 27일 "아토피·석면·미세먼지·장애·방사능 5-프리(Free)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프리 도시'란 아토피와 석면, 미세먼지, 방사능, 장애 등 5대 분야 위해 요소를 최소화함으로써 시민이 건강한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다.

염 후보는 이날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토피 환자를 둔 엄마 뿐 아니라 온 가족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국 최초로 수원에 아토피관리센터를 뒀다는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시민 입장에서 더 세심하게 체계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민선5기 수원시장 재임 기간 중 아토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아토피 프리 도시'를 선언하고 △경기도 최초 '수원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 제정 △전국 최초 도심형 아토피 치유기관 수원아토피센터 개관 △친환경아토피 특성화학교 운영(남창초등학교) △(영통구)보건소 내 아토피 전문진료와 아토피상담센터 운영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 및 인증 확대 등 아토피 저감 정책을 추진해왔다.

염 후보는 민선 5기 아토피 저감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5-Free 도시'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아토피 프리를 위해 민선5기 성과인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 확대 등을, 석면프리를 위해 어린이 석면 노출 최소화 대책과 석면피해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프리를 위해 도로 노면청소 및 공해저감장치를 보급하고, 그린바우처 제도를 시행하며, 장애프리를 위해 도로시설물, 다중이용시설의 이동환경을 개선한다.

방사능 프리를 위해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제정 △안심먹거리센터 설립 △친환경 식재료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염 후보는 "수원시가 보다 쾌적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아토피·석면·미세먼지·장애·방사능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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